멀티플레이어.. 월드컵에서 한국축구가 4강을 이루었던 2002년 많이 들었던 말 같습니다. 박지성으로 대표되는 멀티플레이어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야 경기의 운영이 수월해진다는 것이죠.. 프로그래밍에서도 이런 멀티플레이어는 필요합니다. 하나의 언어, 하나의 플랫폼, 하나의 방법론만 고집해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죠.. 그런데, 한편으로 축구의 멀티플레이어를 생각해 보죠.. 아무리 박지성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고 해도, 90분 축구경기 도중 10분마다 혹은 5분마다 포지션을 변경하지는 않습니다. 즉, 90분 경기중 선수교체에 의해 한번이나 혹은 많아야 두번 정도 변화를 주는 것이죠.. 다시말해 멀티플레이어란 다양한 환경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이지.. 동시에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수..
프로젝트 관리자에게 중요한 능력중의 하나가 바로 의사소통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들, 디자이너들, 영업팀, 고객, 그리고 회사 책임자들까지~~ 모두들 생각하고 원하는 바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부분이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을 프로젝트 관리자 즉 PM이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시스템을 파악하고, 개발자들이 원하는 형태로 설명해 주고, 디자이너와의 마찰을 줄여주고, 영업팀이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파워포인트의 기술 자료를 보완해주고, 회사 책임자에게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위기관리에 대해 보고해야 하는... 정말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 그래서 흔히 PM을 개발자들 중 최고의 프로그래머에게 맡기는 것은... 프로젝트가..
데드라인 톰 디마르코 지음, 김덕규, 류미경 옮김/인사이트 "프로젝트 관리" 관련 포스트에서 가끔 인용했던 톰 디마르코(Tom DeMarco)의 '데드라인'을 소개합니다. 일단, 딱딱한 "프로젝트 관리"를 소설 형식으로 쉽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읽기가 편하고, 내용이 어렵지 않고, 설명도 잘 되어 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 관리"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소설 내용이 작위적이면서 개연성이 없기는 합니다. 어차피 재미있는 소설책을 원한게 아니었으므로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각 장(章)의 마지막에 "프로젝트 관리"에서 중요한 내용을 요약한 부분이 있는데, 참고 자료로 활용 가치가 있습니다. 요약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해서 올립니다. 모든 일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변화를 쉽게 받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