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서평 윤정은님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어려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책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의 삶이 힘들고 지쳐서인지 일상속의 우리를 위로해주는 소설들이 많이 나오네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불편한 편의점 처럼. 처음에는 무슨 환타지인가 했는데 주인공 지은이 마음의 얼룩을 지워주는 세탁소를 차리면서 이해가 되기도 했네요. 슬픔, 희망, 살아가는 힘, 칭찬하는 에너지, 견디고 버티는 삶.. 한번 쯤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표현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도 다음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눈치 보지 말고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생각보다 사람들은 너한테 관심 없어.". 잘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아야마..
변지영의 "내 마음을 읽는 시간"의 핵심은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 바로 "지각"인 듯 하다. "내면을 지각한다는 것은 관찰과 다르며, 자기 성찰과도 다르다.성찰이 철학의 몫이라면, 지각은 심리학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 했다. 과연 내 마음이 어떤지 스스로 잘 알고 있을까? 책을 읽고 난 후, 현재 내 마음이 어떤지 생각해봤다. 즐거움, 슬픔, 기쁨, 아픔, 사랑스러움, 분노가 모두 포함된 복잡해 보인다. 자신의 마음을 지각하기 위해서는 먼저 "감정 단어 알기"부터 시작해서 "감정 일기 쓰기", 그리고 "정서분별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한다. 우선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어휘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책에 나오는 감정 단어를 정리해봤다. "화" : 경멸하다, 자기혐오를 느끼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