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서평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인류가 어떻게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는지를 다룬다. 각 분야의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고 그 질문에 대한 과학적인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이러한 스타일의 책들이 최근 인기가 많다. 제레드 다이아몬드 박사의 '총균쇠',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이런 책은 어렵기도 하지만 저자들의 명석한 분석을 따라가다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 '사피엔스'의 문제의식은 왜 사피엔스 종만이 지구상에 살아남았나? 인간은 왜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동물이 되었는가? 과학은 모든 종교의 미래인가? 인간의 문명은 왜 발전하였고, 이런 발전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었는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발하라리는 이에 대해 먼저 '인지혁명'을 이야기한다. 별로 중요하지..
이스라엘 출신의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는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전작인 "사피엔스"에서 인류가 어떻게 지구를 지배했는지를 다룬 것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회장이 "2017 여름에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빌게이츠의 이야기처럼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기는 하다. 빌게이츠의 블로그에도 이 책에 대한 서평이 올라와 있으니 한번 살펴보기 바란다. https://www.gatesnotes.com/Books/Homo-Deus 책의 서문에서 저자인 유발 하라리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세 번째 천년이 밝아올 무렵 인류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는다. 대부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