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미니서평 윤정은님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어려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책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의 삶이 힘들고 지쳐서인지 일상속의 우리를 위로해주는 소설들이 많이 나오네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불편한 편의점 처럼. 처음에는 무슨 환타지인가 했는데 주인공 지은이 마음의 얼룩을 지워주는 세탁소를 차리면서 이해가 되기도 했네요. 슬픔, 희망, 살아가는 힘, 칭찬하는 에너지, 견디고 버티는 삶.. 한번 쯤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표현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도 다음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눈치 보지 말고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생각보다 사람들은 너한테 관심 없어.". 잘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아야마..
사색/독서
2023. 8. 3.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