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1일 삼성동 EMC 이펙트 데이 행사장에서 코스콤이 "빅데이터로 주가를 예측하다"라는 주제로 연초부터 진행해 온 주가예측분석 플랫폼과 활용 경험을 제시했다. 빅데이터 분석의 다양한 활용 분야 중 하나로 주식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소셜 데이터를 통한 분석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기존 주식 데이터의 분석에 외부 환경을 고려한 소셜 데이터 분석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본다. 그리고 코스콤의 주가분석지수 'K-SMD12'는 국내외 증시 동향과 감성분석을 바탕으로 5일 미만의 단기예측을, 'K-SMD26'는 통계청 지표를 활용해 1개월, 6개월 이후 등 중기예측에 쓰인다고 한다. 하지만 위 제품을 검색해봐도 기사 내용 이외에는 나타나지 않아 실제 활용을 해볼 수 없다는 점과 더불어, ..
다음과 같은 날씨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비가 조금이라도 온 날을 1로 보구요.. 맑은 날을 0이라고 해보죠.. 그리고 나서 일정 기간의 데이터를 보고 앞으로 비가 올지 안올지를 예측해 보는 겁니다. 먼저 위의 날씨를 R의 벡터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날씨를 예측하는 부분의 알고리즘은 여기에서는 쉽게 다수결로 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k라는 수를 정하고, k값이 3이면 이전 3일 데이터를 가지고 1과 0중 더 많이 나온 것을 보고, 그날의 날씨를 예측해 보는 것이죠. 위 예에서는 1일에서 3일까지의 (0, 1, 1) 세개를 보고 1이 많으므로, 4일째도 1이 나온다고 예측한다는 것이죠. (즉, 비가 온다는 것입니다.) 한번 더 생각해볼까요? k값이 5이고, 위 그림의 9..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 함유근.채승병 지음/삼성경제연구소 데이터를 얻는 능력, 즉 데이터를 이해하는 능력, 처리하는 능력, 가치를 뽑아내는 능력, 시각화하는 능력, 전달하는 능력이야말로 앞으로 10년간 엄청나게 중요한 능력이 될 것이다. - 할 배리언, 구글 수석 경제학자 과거를 돌이켜 보면 세상을 바꾸는 기술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80년대 후반 처음 봤던 개인용 컴퓨터, 90년대 중반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인터넷, 2000대 후반의 스마트폰 등.. 그러나 업계의 모든 기대를 받았지만 떠오르지 못하고 사라진 기술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잘 안되던 기술들이 다른 이름으로 융합되고 새롭게 나타나서 다시 성공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도 2000년대 초반 PDA등의 실패가 지금 성공의 기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