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균, 쇠 -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미니서평 총,균,쇠(Guns, Germs, and Steel)는 제레드 다이아몬드 박사가 1998년 퓰리처 상을 받은 명저로 잘 알려져 있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 과학적인 탐구와 분석을 보면서 그저 감탄만 나올 뿐이었다. 이런 책을 이제야 봤다는 점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두께만큼이나 읽고 난 후 마음도 꽉 찬 느낌이다. 총,균,쇠는 뉴기니인인 얄리의 작은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신네 백인들은 그렇게 많은 화물을 발전시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어째서 우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들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과연 인종 차별적인 이런 질문이 맞는 것일까? 백인들은 태생적으로 우월해서 전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고, 흑인들은, 아프리카 원주민은, 아메리카의 인디언들은.. 선천적인 이유로 피지배인이 될 수 밖에 없었을까..
사색/독서
2014. 8. 15.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