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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들은 한번쯤 리펙토링이라는 것을 들어봤을 겁니다.
리펙토링이 좋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겠는데 실제로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리펙토링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리펙토링 관련 책을 이번에 읽어보기는 했지만,
아직도 어떤 경우에 리펙토링을 해야 하는지 느낌이 확 오지는 않습니다. -.-

A->B로 변경하는 것이 설명되어 있으면, 바로 B->A로 바꾸는 것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즉, 경우에 따라 적용하는 리펙토링이 다르다는 것인데.. 이건 경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생각해보고 변경하다보면 어떤 것이 올바른 리펙토링인지 알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으로는 리펙토링을 하고 있으면, 윗분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뭔가 코드를 고치고는 있는데, 프로그램 결과물이 바뀐게 없으니까요..
리펙토링은 기능개선이나 디버깅과 달리 프로그램을 현재 상태 그대로 두고 소스코드만 이해하기 쉽게 바꾸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 작업의 중요성을 충분히 설명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가 대규모가 될수록.. 추후 유지보수를 위해서도 리펙토링은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방법론에 따른 산출물이 있지 않느냐? 하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글쎄요~~ 산출물은 끊임없이 바뀌는 프로그램을 모두 반영할 수 있을지 솔직히 의문이거든요
특히, 산출물에 기반하는 개발이 아닌, 개발후 형식적으로 만드는 산출물은 더욱 문제겠지요..
리펙토링을 통해 소스 자체가 훌륭한 산출물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지 않을까 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틴파울러(Martin Fowler)의 다음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코드는 어느 바보나 다 짤 수 있다. 좋은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짠다."
그렇다면, 리펙토링은 언제 해야 할까요?
자주.. 생각날 때마다 하는 것이 따로 일정을 잡아서 하는 것보다는 수월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리펙토링을 하려면 잘못됐을 때 소스를 이전 버전을 바꿀 수 있는 버전관리와..
현재 프로그램 전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코드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리펙토링을 통해서 잘 디자인된 소스코드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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