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젊은 철학자 줄스 에번스의 "삶을 사랑하는 기술"은 철학에 관한 책이다. 철학적 사색과 고대 현자들의 가르침을 통해 좋은 삶을 찾아가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그는 하나의 철학적 사상에 몰입하지 않고 각각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취해야 할 부분들을 다루고 있다. 삶을 되돌아보고 행복을 추구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그리스 철학은 보편적으로 소크라테스로부터 시작한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소크라테스의 질문을 먼저 다루고 있다.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되는 법을 배워서, 부정적인 감정이 발목을 잡을 때면 스스로 "내가 지금 현명하게 반응하고 있나?""이 반응은 합리적일까?""더 현명하게 반응할 수 있었을까?"라고 묻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런 습관이 몸에 배면 소크라테스적 능력을..
예전에 소크라테스하면 "너 자신을 알라",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에게 무지함을 일깨우고 독이 든 성배를 마셔 법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 소크라테스.. 그의 제자인 플라톤의 책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읽은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보다 훨씬 읽기도 편하고 쉽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 소크라테스의 변명 통독: 2013.04.19 ~ 2013.04.22 소크라테스가 법정에 서게 된 이유부터 최후 변론까지 정리된 글입니다. 소크라테스가 자연을 탐구하는 자라는 고소 내용중의 하나에 대해 그는 자연철학자를 경멸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자연에 대한 사색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소크라테스는 자연보다는 인간을 탐구하는 것이 더 중요..
최근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어떻게 법을 지키면서 삶을 마감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책이었는데요. 아직 제가 이해하기에는 부족해서 글을 남기지는 않았었지요. 하지만 그 책에서 어렴풋이 소크라테스의 질문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본 책이 바로 이 "질문의 힘"입니다. 흔히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기 속내를 많이 이야기 해야 한다고 하지만 지나친 자기만의 이야기는 오히려 대화의 흐름을 방해하기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도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는 궁금해 하지 않기 때문이죠.) 이 책에서는 효율적인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소크라테스와 같이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 그 결론에 상대방이 이끌려 오듯이 질문할 수 없다면 이..